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7,500달러 저항벽을 못 넘은 채 7,00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3,000달러대를 시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9일(현지시간) 비트멕스 크립토 트레이더 다이제스트 레터에서 "미 증시가 다시 하락할 경우 모든 자산 클래스가 토해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12일 비트코인 급락장 전 비트코인이 3,000달러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익명 트레이더 크립토 카포도 이번 주 비트코인이 2,100~3,000달러대로 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 트레이더 월터 와이코프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1,800달러까지 폭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이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은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장기 궤도에 올라간 상태"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머튼은 "우리는 현재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의 경제적 영향과 계속되는 거시 경제 환경의 공황상태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펀더멘탈 요소다"며 "세계 증시가 장기적인 하락국면을 나타내면서, 채권, 글로벌 화폐 주식, 부동산 시장의 자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시총이 1조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이 이의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미 연준의 경제적 개입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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